영화 소개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제 28회 부천국제영화제를 통해 첫선을 보이며 따뜻한 감동을 자아냈던 가족영화입니다. 2022년에 개봉한 영화로 감독은 김정난,박지훈이 주연을 맡았습니다.이 영화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어머니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작품입니다. 고향에서 국숫집을 운영하는 미연과 그의 아들 기훈, 그리고 연락이 끊긴 여동생 지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특히, 미연에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하면서 가족 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 정보

장르:가족,드라마
감독&각본:이영국
출연진:김정난,박지훈,김보영,김기두,김이경,전영미,하시은,이필모,특별출연:장신영
개봉일:2024년 10월 24일
등급:12세 관람가
러닝 타임:101 분
제작 국가: 한국
제작사:주식회사 비씨엠,(주)아센디오,주식회사 케이스타 글로벌 이엔티
감독은 시나리오 초기에 비극적인 결말을 구성했지만,각색 과정에서 보다 희망적인 결말을 선택 하였다고 합니다.가족이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줄거리

국숫집을 운영하는 미연에게는 아들 기훈과 딸 지은이 있습니다.기훈은 엄마의 일을 도우며 함께 지내고 있었고 지은은 아이돌 연습생이 되어 가족과 연을 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미연에 남편은 지은이 아이돌 연습생이 되기 위해 집을 떠나려는 것을 막다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가족들은 아픔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던 어느 날 미연에 행동에서 이상함이 감지되는데, 상인회에서 체육대회를 한다는 걸 잊고 있었고, 저녁을 먹었다는 것조차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기훈과 병원을 찾는데. 알츠하이머를 진단받게 됩니다. 결국 기훈은 소속사 대표를 통해 지은의 연락처를 받아 동생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데 지은은 집을 찾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미연의 증세는 더 심해졌고, 길에 있던 여자아이를 지은으로 착각해 데리고 가려다 유괴범을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그제야 지은은 집에 오는데, 기훈과 지은은 엄마를 요양원에 보내는 걸로 다투게 됩니다. 사실, 둘은 친남매가 아니었고, 미연은 부모가 죽고 혼자 남게 된 기훈을 입양한 거였습니다. 데뷔를 앞두고 연습을 하던 지은이 갑자기 쓰러지게 되는데, 급성 백혈병을 진단받으면서 조혈 모세포 이식이 필요했습니다. 친남매가 아니였던 기훈은 지은에게 이식해 줄 수 없었고, 딸이 아프다는 소식에 미연은 잠시 정신을 되찾고 조혈 모세포를 이식하기로 합니다.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지은은 엄마와 오빠와 화해를 하고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영화 출연 정보

김정난(오미연):국숫집을 운영하는 어머니입니다. 아들 기훈과 함께 살아가는 어머니.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강한 모성애를 지닌 인물입니다.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으면서 가족의 갈등이 드러나고, 그녀의 건강이 위협받게 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복잡한 캐릭터,그러나 가족의 화해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박지훈(강기훈):미연에 아들,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입니다. 어머니의 병을 알게 된 후, 가족의 갈들을 중재하려고 애씁니다. 동시에 자신도 상처받고 힘든 상황에 놓입니다. 
김보영(강지은):미연의 딸, 기훈의 여동생입니다. 가족과 거리를 두고 있는 인물입니다. 가족의 기대와 자신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며 가족과의 단절로 인해 상처받은 캐릭터입니다. 지은은 처음에는 가족을 외면하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돌아오게 됩니다.
김기두(한덕수):미연에 남편,기훈의 아버지,가족의 평화를 지키려는 인물입니다. 가족간의 갈들을 중재하려고 노력하지만때로는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합니다. 가족의 안정을 위해 헌신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복잡한 감정선은 가족의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김이경(백장미):미연에 친구, 가족의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을 제공, 미연에게 힘을 주고, 가족 간의 갈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전영미(김씨 아줌마): 국숫집 단골 손님, 미연의 가족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그녀는 가족의 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때로는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하시은(이우경):기훈의 여자 친구, 그의 갈등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인물입니다. 가족 문제로 힘들어할 때 곁에서 지지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가족의 사랑과 갈등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에서 점점 희미해져 가는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개인의 성공과 자아실현이 최우선 가치로 여겨지는 요즘, 세상 가장 가깝지만 상처받기 쉬운 사이 가족. 두 글자에 숱한 감정이 담겨있습니다.특히 상처받은 가족간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감을 되새기게 하며,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서, 삶의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경험할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